검찰이 '회계 누락 혐의'를 받는 전북도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로고 캡처

[더팩트 | 남원=김도우 기자] 검찰이 '회계 누락 혐의'를 받는 전북도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A 도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A 도의원은 지난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자신의 재산 등을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누락한 재산은 수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A도의원이 고의로 회계를 누락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수사의뢰를 했다.

고발장에는 A의원이 지난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사용한 선거비용과 관련 허위로 회계 보고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면서 "자세한 것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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