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비 40% 절감 기대
산업곤충연구소는 식용곤충(고소애) 농가의 사육 경영비를 최대 40%까지 절감 가능한 곤충 자동 선별장치 개발에 성공해 특허출원했다. / 산업곤충 연구소 제공 |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는 식용곤충(고소애) 농가의 사육 경영비를 최대 40%까지 절감하는 곤충 자동 선별장치를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수확 및 종충 관리 시 유충과 분변, 번데기, 사체 및 허물을 자동으로 선별할 수 있는 장치로 기존 수입 선별기보다 40% 정도 저렴하고, 농가 보급 시 생산비 절감 및 농가 소득증대, 사육 및 종충 관리 노동력 절감 등이 기대된다.
산업곤충연구소는 식용곤충(고소애) 농가의 사육 경영비를 최대 40%까지 절감 가능한 곤충 자동 선별장치 개발에 성공해 특허출원했다. / 산업곤충 연구소 제공 |
산업곤충연구소는 지난해 분변 선별 조건과 분변, 번데기, 사체, 허물 선별률 및 우화율 조사와 자체 경제성 분석을 마치고 현재 농가를 대상으로 자동 선별장치 현장 실증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추가 보완 작업을 추진해 특허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기술통상 실시 및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인 연구사는 "기존 수작업이나 수입 선별장치에 의존했던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은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 해 농가에 하루라도 더 빨리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곤충 사육 농가는 지난해 기준 3012호이며, 도내 곤충 사육 농가는 364호다. 이 중 갈색거저리 사육 농가는 전국 271호, 충남 18호이다.
국내 곤충 가공‧유통 판매액은 445억9300만원이며, 이 중 식·약용 은 231억만원으로 52%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곤충 가공‧유통 판매액은 41억5400만원, 식·약용은 23억9000만원이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