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22일부터 해외 출장...영국 등 4개국서 외자 유치
입력: 2022.10.20 14:28 / 수정: 2022.10.20 14:28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대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 충남도 제공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민선8기 출범 후 처음으로 외자 유치를 위해 해외 출장에 나선다.

김 지사는 오는 22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유럽 4개국(영국, 프랑스, 룩셈부르크, 독일)을 차례로 찾아 반도체와 전기차 소재 및 부품 업체 5곳과 6건, 2억달러 안팎의 투자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번 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킹달러’와 고유가, 고금리 등으로 세계 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잇따라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불을 지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일정으로 22일 영국에서 정홍근 주영국대한민국대사대리를 만나 전쟁에 따른 유럽 경제 여건 변화, 향후 경제 전망, 국내 기업 진출 및 수출 현황 등을 듣는다.

23일에는 런던 템즈강변 신도시인 도크랜드를 찾아 내포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24일 투자협약을 맺을 A사의 대표와 만나 간담도 진행한다.

반도체 진공펌프‧가스처리장치를 생산 중인 A사는 도내에 이미 투자 경험이 있는 업체다.

24일에는 프랑스에서 반도체용 희귀 고순도 산업가스 업체인 B사와 2건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룩셈부르크로 이동한다.

26일에는 룩셈부르크에서 주벨기에대한민국대사를 만나 간담을 가진 후, 반도체용 고순도 가스 부품 업체인 C사와 투자협약을 맺는다.

독일 뮌헨으로 이동한 김 지사는 27일 전기차용 배터리팩 시스템 업체인 D사와 협약서에 최종 서명하고, 프랑크푸르트로 자리를 옮긴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반도체 진공펌프 업체인 E사와 투자협약을 맺고 귀국길에 오른다.

도 관계자는 "이번 김 지사의 외자유치 출장은 투자 규모 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향후 추가 외자유치 발판을 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