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가상화폐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는 소프트웨어 업체 한글과컴퓨터의 김상철 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경찰이 가상화폐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는 소프트웨어 업체 한글과컴퓨터의 김상철 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0일 성남시 한컴 본사 및 김 회장의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김 회장은 가상화폐인 '아로와나 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한컴위드는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아로와나 토큰 발행사 아로와나테크에 지분투자를 했다. 해당 코인은 상장 직후인 지난해 4월 20일 50원에서 5만3800원까지 1000여 배 치솟았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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