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인증단지 24ha, 주민 스스로 청정환경 보존 실천 활발
마을공동체 으뜸마을 만들기 연자 해바라기/해남군 제공 |
[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황산면 연자마을이 전라남도에서 지정하는 2022년도 하반기 유기농 생태 마을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유기농 생태 마을은 마을 내 10호 이상 농가, 10ha 이상의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생태환경이 우수한 마을에 대하여 각계 전문가의 평가에 의해 선정 전라남도에서 지정 운영한다.
황산면 연자마을은 24ha의 유기농 인증 농경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 스스로 환경보전 실천 프로그램인 ‘연기도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깨끗하고 풍요로운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우렁이 및 볏짚 순환 농법, 마을 하천 정화 활동 등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 자치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최근 천연기념물인 황새가 날아들 정도로 청정자연 환경을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 축제인 보리 축제를 개최해 마을 브랜드를 향상시키고 생협과 연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소비자 초청행사를 지속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연자마을은 친환경 유기농업 생태환경 보존 활동을 위한 5개년 농업환경보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 유기농 생태 마을은 3개소로 지난 2019년도 계곡면 방춘에 이어 올해 계곡면 태인, 황산면 연자마을이 잇따라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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