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전복 어선 30회 수중수색 불구 "선실 진입 못해"
  • 허성찬 기자
  • 입력: 2022.10.19 19:52 / 수정: 2022.10.19 19:52
수색 2일차 심한 와류로 선실 진입 불가…리프트백 2t 설치
함선 35척·항공기 3대(조명탄 100발) 투입해 야간수색 진행
마라도 선박에서 전복 선박에 대한 2일차 수색동안 30회에 걸친 수중수색이 이뤄졌지만 심한 와류로 인해 선실 진입에는 실패했다./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마라도 선박에서 전복 선박에 대한 2일차 수색동안 30회에 걸친 수중수색이 이뤄졌지만 심한 와류로 인해 선실 진입에는 실패했다./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마라도 해상에서 전복한 서귀포선적 A호(근해연승, 29t, 승선원 4명)에 대한 수색 이틀차에도 선실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주간 수색으로 함선 37척, 항공기 7회를 투입해 사고지점 인근 가로44.4㎞×세로46.3㎞에 대한 해상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아침부터 선체에 진입하는 수중수색도 17회(누적 30회)에 걸쳐 이뤄졌으나, 여전히 심한 와류로 인해 선실 내부에 진입은 실패했다.

선체가 완전히 침몰하지 않도록 하는 장치인 리프트백 2t·4ea에 대한 설치는 완료해 선박의 완전 침몰 위협은 낮췄다.

2일차 야간수색은 함선 35척(해경6, 해군3, 관공선5, 민간21)이 동원되며, 수색범위는 전날과 동일하다. 이 중 민간어선은 자체 실종자 수색에 전념한다.

또한 항공기 3대(해경2, 공군1)를 투입해 조명탄 100여발을 투하, 사고 해역에 대한 광범위 수색을 지원한다.

수색3일차에는 실종자들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선실 진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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