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15억원 3.89㎞ 상수관로 설치…106가구 대상 ‘물 불편’ 해결
용인시가 오는 12월까지 처인구 양지면 식금리, 백암면 고안리 등 12곳에 상수도를 공급한다./용인시 제공 |
[더팩트ㅣ용인=이상묵 기자]경기 용인시가 오는 12월까지 그동안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았던 12곳에 상수도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처인구 양지면 식금리, 백암면 고안리, 원삼면 두창리, 이동읍 묘봉리ㆍ시미리, 모현읍 왕산리ㆍ동림리, 포곡읍 금어리, 기흥구 하갈동, 공세동, 동백동, 수지구 상현동 등이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농촌 또는 도농 경계지역으로 마을 주민들은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마을급수시설이나 지하수 등을 이용했으나 수질 악화나 가뭄 시 물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비 약 15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포곡읍 금어리 등 5곳에는 2.29㎞ 길이의 상수도 배수관로를 오는 12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수도 공급을 통해 지하수 고갈,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상수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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