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최근 5년간 전국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 /더팩트DB.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도민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최근 5년간 전국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서울강서 병)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충북의 건강검진 평균 수검률은 77.3%다.

수검률을 연도별로 보면 △2017년 81.3%(5위) △2018년 80%(4위) △2019년 77.3%(3위) △2020년 71.5%(4위) △2021년 76.6%(5위)다.

전국적으로 수검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다. 최근 5년간 최하위를 4번이나 기록했다. 서울도 제주와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전국 수검률은 2017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2021년 상승선을 그렸다.

한정애 의원은 "국가건강검진은 질환 발생 전,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이라며 "특정 지역과 연령대가 검진을 받지 않는다면 원인을 파악해 대책을 세우는 게 국가와 지자체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 청주에선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청주효성병원, 청주한국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메디체크건강검진센터, 마이크로병원 등이 검진센터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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