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는 20일 예정된 가운데 현대아울렛 화재와 도시철도2호선 트램에 대한 이슈 등이 쟁점화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전시 국감에서는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아울렛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자체가 실시하는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화재 원인과 확산에 대한 경찰의 조사와 국과수의 감식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화재와 관련한 구제적인 사안보다는 다중이용시설 점검과 이행 준수 확인에 대한 실효성에 대해 짚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행정편의상 소방청에서 하고 있는 소방점검도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조례 등을 만들어 지자체 차원에서 더 강화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현대아울렛은 지난 추석 명절 대비 다중이용시설 특별 안전 점검에서 빠져 있었다.
또한 소방당국이 지난 6월 화재경보기, 피난 유도등 등의 작동 불량과 주차장 화재 감지기 전선 상태 불량 등 24건을 지적하고 시정을 명령했지만 화재 진압 당시 불길이 치솟는데도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옥내 소화전에서 물이 나오지 않았다는 현장 소방대원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비가 2배 증액된 것과 관련해 트램사업의 적적성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 트램이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돼 기획재정부가 7852억 원의 사업비를 승인해 사업 추진이 구체화됐지만 실제 공사비는 1조 4837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것이 민선8기 들어 확인됐기 때문이다.
트램이 기존 도로 위에 레일을 깔아 건설하기 때문에 빚어지는 교통 정체와 차량 사고에 대한 대책 등도 따질 것으로 보인다.
또 트램의 운행 속도와 배차 간격 등을 볼 때 도시철도 2호선의 역할을 충분히 할지도 쟁점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시 국정감사는 이채익 행안위 위원장을 비롯해 장제원, 박성민, 김웅, 전봉민 등 국민의힘 소속 5명과 김철민, 문진석, 송재호, 오영환, 이해식, 천준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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