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10경 '고수목마' 잠시 안녕…제주마 겨울철 이동
입력: 2022.10.18 14:35 / 수정: 2022.10.18 14:35

5·16도로 견월악 마방목지에서 제주축산진흥원으로 113마리 이동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의 모습. 옛부터 제주에서는 영주10경중 10경으로 고수목마(古藪牧馬 드넓은 목장에서 풀을 뜨는 말들)을 포함됐었다.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의 모습. 옛부터 제주에서는 '영주10경'중 10경으로 '고수목마(古藪牧馬 드넓은 목장에서 풀을 뜨는 말들)'을 포함됐었다.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영주10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 드넓은 목장에서 풀을 뜯는 말들)'를 당분간 볼 수 없게 됐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를 5·16도로변 마방목지에서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로 이동시킨다고 18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혈통보존과 방목풍경인 고수목마 재현을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5·16도로변 견월악 인근 마방목지에서 방목 관리한다.

겨울철 추위 및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동절기 사양관리를 위해 진흥원 내 방목지로 이동하며 이번 조치는 성마 99마리, 자마 14마리 등 113마리가 이동 대상이다.

한편 올해 생산된 제주마 망아지는 제주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제주마 분과) 및 제주마 등록위원회를 통해 자체 후보축을 선발해 천연기념물 제주마로 지속적으로 보존 관리하게 된다.

후보축에서 제외된 잉여축은 제주마 관리지침에 따라 내달 중 공개 경매를 통해 매각할 에정이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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