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가을이 주는 선물 – 울긋불긋 애기단풍’이라는 주제로 오는 29~30일 이틀간 ‘백양단풍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장성군 제공 |
■10월의 마지막 주말…단풍 보러 장성 오세요
장성군은 ‘가을이 주는 선물 – 울긋불긋 애기단풍’이라는 주제로 오는 29~30일 이틀간 ‘백양단풍축제’를 백양사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천년고찰 백양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승고적이다. 외국에 견줘도 손색없는 절경을 자랑하는 백암산이 에워싼 사찰 풍경은 평생 뇌리에 남을 만큼 인상적이다. 사계절이 전부 아름답지만, 많은 이들은 단풍이 붉게 물든 가을을 최고로 친다. 백양사 단풍은 잎이 작고 색이 고와 ‘애기단풍’이라 불린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백양단풍축제도 단풍이 절정인 10월 말에 열려 많은 방문이 예상된다. 완연한 가을을 맞이한 백암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작품 전시, 체험행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백양사도 빼놓을 수 없는 관람 코스다. 환양선사가 세운 극락보전을 비롯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고불매, 비자나무숲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인구 감소…장성군, 청년 유입에서 길 찾아야"
장성군은 오는 20일 제1148회 21세기 장성아카데미에서 지방 중소도시, 농어촌의 화두인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강연에는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이승우 정책연구실장이 나선다. 이승우 실장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감소를 유발하는 사회현상들을 촘촘하게 조명한다. 이어서 청년의 감소가 인구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 존립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한다. 지방소멸,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는 첫걸음이 청년인구 유입임을 강조하고, 장성군 인구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 참여는 장성군 누리집으로 예약하거나 강연과 동시에 진행되는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이용하면 된다. 기타 강연 문의는 장성군 평생교육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올해로 28년째를 맞이한 21세기장성아카데미는 세계 최장기간 운영 기록을 보유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이다.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오후 4시 30분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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