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민 27%,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앓아
입력: 2022.10.18 10:55 / 수정: 2022.10.18 10:55
아산시민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 아산시 제공
아산시민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 아산시 제공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충남 아산시민 가운데 27%가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아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 2022년 9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아산시민 피보험자 및 피부양자 3만6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검진 결과 전체 검사자 가운데 27.6%(8472명)가 만성질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만성질환 약물 복용자 중 한 종류 약물 복용자는 전체의 11.8%(3624명)였으며, 두 종류 약물 복용자는 9.6%(2096명), 세 종류 약물 복용자는 1.9%(579명)을 차지했다.

만성질환 진단 경험이 없는 2만2162명 중 3889명은 주기적 검사와 예방이 필요한 만성질환 고위험군으로 확인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은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는 고위험군에 속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과 영양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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