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8급 계약직 A씨, 공금횡령 직위해제 경찰 수사
입력: 2022.10.17 19:56 / 수정: 2022.10.17 19:56

시청, 투서에 따른 공직감찰 중에 범행 드러나자 경찰에 고발
강사비 되돌려 받고 구입 물품 사적 이용 확인, 추가 혐의도


순천시청 한 계약직 공무원이 직무중 비위행위로 직위해제되고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더팩트 DB
순천시청 한 계약직 공무원이 직무중 비위행위로 직위해제되고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 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청 8급 임기제 계약직 공무원 A씨(여.46)가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17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월 하계 공직감찰 활동 중에 A씨가 갑질을 한다는 투서형식의 제보가 잇따르자 감찰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공금 횡령 행위를 밝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씨는 강사비를 부풀려 지급하고 일부를 돌려받은 액수가 약 300만원, 물품구입비 일부를 사적으로 이용한 금액이 300만원 등 모두 600만원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순천시는 이같은 횡령 행위 이외에도 다른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나머지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수사권이 필요하다고 판단, 순천경찰에 고발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순천경찰서의 A씨에 대한 수사개시 통보에 따라 즉시 직위해제하고 경찰의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에 회부할 방침이다.

A시는 평생학습지도사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담담하기 때문에 많은 강사를 담당하면서 갑질을 한다는 얘기가 시청 안팎에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A씨는 지난 5년간 8급 임기제 계약직을 맡아왔으며 올해 초 2년 임기의 공모에서 합격해서 도합 6년간 같은 일을 해오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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