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해양수산연구원-롯데아쿠아리움 협업…4품종·2만5280마리 전시
서울 롯데아쿠아리움에서 전시중인 제주 은빛 참조기 수조. 1만여 참조기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제주 앞바다에 서식하는 대표어종인 다금바리와 은빛 참조기, 벤자리 등을 서울 롯데아쿠아리움에서 만날 수 있다. ㈜호텔롯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난달부터 제주 은빛 참조기 수조를 운영중이다.
지난 6월 '제주바다 인 범섬투어'에 이어 추진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과 체결한 제주도 특산 어류 홍보와 보전연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전시하는 물고기는 해양수산연구원에서 생산한 자바리 1만5000마리, 벤자리 200마리, 대왕자바리 80마리, 참조기 1만마리 등 4품종·2만5280마리다. 다금바리는 북바리처럼 자바리의 품종 중 하나다
이 중 군락을 이뤄 생활하면서 아름다운 은빛 선율을 보여주는 참조기는 성격이 급하고 잦은 환경변화에도 예민해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배와 육상교통을 이용한 장거리 운송과정에서의 스트레스 최소화에 더욱더 신경을 썼다고 한다.
향후에도 롯데아쿠아리움측은 제주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물고기 남획과 환경오염으로 줄어들고 있는 제주도 바다 해양생물과 생태계를 홍보하고, 유용·희귀 해양생물의 종 보전과 생물 연구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형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언장은 "수산자원 회복 활동을 이끌 홍보와 협력에 기반해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해양에 관심을 갖는 인재에 대해 해양생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힘쓰고, 이를 통해 제주바다와 생물자원의 아름다움과 가치 등을 공유해나가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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