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 편취,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7명 ‘덜미’…검찰 송치
입력: 2022.10.17 13:13 / 수정: 2022.10.17 13:13
대구동부경찰서 전경/대구=김채은 기자
대구동부경찰서 전경/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서 현금수거책 역할을 한 7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17일 대구동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A씨(20대)등 7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8월까지 4개월에 걸쳐 대구와 부산 등에서 금융기관 직원 사칭, 대출 권유 등의 수법으로 10여 명으로부터 17차례에 걸쳐 3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이들의 대부분은 20대였으며, 30대와 40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분석 등을 통해 범인은 특정해 붙잡았다"며 "‘보이스피싱인 줄 몰랐다’는 이들도 있었지만, 미필적 고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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