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개장 9일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넘겼다. / 조직위 제공

[더팩트 | 충남=최현구 기자]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개장 9일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11일 개막 5일 만에 5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15일까지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이 101만 6634명으로 집계됐다.

개막 초 불안정한 기상 상황 등으로 관람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청명한 가을 날씨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으로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특히 국제행사에 걸맞게 2개조로 나눠 진행된 8개국 해외 군악대의 환상적인 공연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으며, 군에 복무하고 있는 연예병사의 활약도 엑스포를 즐기는 감초 역할을 해냈다.

평상시 접해보지 못한 군 장비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누렸으며, 7개 전시관은 대한민국 국군의 과거·현재·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준규 공동조직위원장은 "폐막 시까지 관람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사장을 방문해 주신 관람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당초 목표로 세웠던 131만명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오는 23일까지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열린다.

해군의장대 공연 장면. /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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