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지원 의연금 1000만원씩 전달
박상돈 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이 14일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의연금 1000만원을 김돈곤 청양군수에 전달했다. / 천안시 제공 |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시장군수협의회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여군과 청양군에 14일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의연금을 전달했다.
박상돈 협의회장은 14일 공동모금회를 통해 각각 1000만원씩 모두 2000만원의 의연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박상돈 회장(천안시장)은 "천안시도 2020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적이 있어 수마로 고난을 겪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피해로 실의와 상심에 빠진 이재민과 농민, 소상공인 등 군민들과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는 동료 공직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의연금이 조금이나마 군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와 박정현 부여군수는 "박상돈 협의회장님의 위로 방문과 수해복구 작업에 도움을 주신 분들, 후원금을 전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민의 생활 안정과 항구 복구에 전념하고 앞으로도 지자체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충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부여군과 청양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부여군은 주택 침수 157건, 전파 7건, 반파 14건, 상가 침수 59건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했다. 청양에서는 벼 157ha, 시설작물 171ha 등 총 494ha 규모의 농작물과 농경지 피해와 6647건, 252억 원에 이르는 시설물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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