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3년 만에 열린다. / 아산시 제공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아산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3년 만에 열린다.

시는 오는 21~ 23일 제21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01년부터 열린 짚풀문화제는 외암민속마을의 전통 문화제로, 매년 가을 외암 이간 선생의 성인식부터 과거시험, 금의환향하는 과정, 관혼상제를 재현하고 있다.

외암민속마을보존회는 문화제가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시민들에게 더 큰 만족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21일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22일에는 조선시대 왕들이 온양온천에서 휴양하며 지역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열었던 '온양별시'가 열린다.

이밖에도 외암마을 이야기 '선비야사', 마을문화재 탐방 '달빛유람', 외암마을 야간조명 행사 '문화재야행'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외암마을 주민이 직접 준비하는 행사인만큼 더 의미가 있다"며 "짚풀문화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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