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만 정어리 떼죽음…2주간 물고기 사체 175t 수거
입력: 2022.10.14 14:44 / 수정: 2022.10.14 14:44

국립수산과학원 이르면 다음주 중 최종 원인 분석 결과 발표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마산만 일대에 떠오른 정어리떼 사체를 살피고있다./창원시 제공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마산만 일대에 떠오른 정어리떼 사체를 살피고있다./창원시 제공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만 일대에서 지난달 30일 정어리떼 사체가 처음 발견된 이후 2주동안 175t 이상의 정어리 사체가 수거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마산만에서 지난달 30일 처음 정어리 떼죽음이 관찰된 이후 현재까지 계속 정어리 폐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어리 폐사체 양은 점점 줄어오다가 지난 13일 다시 마산해양신도시 인근 마산항 주변에서 떼로 발견되면서 정어리 떼죽음의 원인은 더욱 모호해졌다.

이에 창원시는 지난 13일 어선 6척과 공무원 40여 명을 동원해 정어리 사체를 수거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수거된 사체만 26t가량으로 추정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정어리 폐사 최초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폐사체가 발생하면서 추가로 시료를 채집해 원인 분석에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르면 다음주쯤 최종적인 원인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창원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드라마세트장 인근에서 정어리떼 사체가 처음 발견된 이후 창원시와 마산합포구청, 창원해경, 해양환경공단, 현대산업개발, 시민단체, 어업인 등 800여 명이 인원이 투입돼 정어리 폐사체 수거작업을 진행해왔다.

창원 마산만 일대에 지난달 30일부터 발견되기 시작한 정어리떼 사체를 수거하는 작업./창원시 제공
창원 마산만 일대에 지난달 30일부터 발견되기 시작한 정어리떼 사체를 수거하는 작업./창원시 제공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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