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디자인·영상으로 2012년 SNS개설 후 처음 수상
‘최후의 굿뜨래 전쟁’ 유튜브 영상 캡처 /부여군 제공 |
[더팩트 | 부여=이병렬 기자] 충남 부여군이 2012년 SNS 개설 후 처음으로 ‘대한민국SNS 대상’ 기초지자체 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휴면상태인 SNS를 깨우기 원년으로 삼고, 채널별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정비에 나선데 이어 올해는 열혈 구독자와 팔로워 확보를 위한 소통·공감 콘텐츠 개발에 매진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 유튜브 등을 운영하면서 실시간 코로나19 상황, 재난 대비요령, 생활아이디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관광지, 축제, 맛집 정보 등을 감각적인 디자인과 영상으로 전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의 공식 블로그인 ‘함께 만드는 더 큰 부여’는 누적 방문자 343만명을 넘어섰고, 인스타그램은 누적 ‘하트’ 수 15만건, 페이스북은 누적 ‘좋아요’ 수 10만건에 육박한다.
K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최후의 굿뜨래 전쟁’과 세계적 아이돌 블랙핑크의 음악에 맞춰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커버댄스 영상 등은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SNS의 사회적 순기능 중 하나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문화와 문화를 이어주는 데 있다"며 "한류의 원조인 백제 왕도의 자긍심과 앞선 시각으로 전 세계 시민들과 소통하고, K문화를 알리는데 선두에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국내 SNS 발전에 공헌한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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