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전주=김도우 기자] 오현숙 전북도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전북도가 14개 시·군에 대한 일방적 인사를 개선할 의지가 없다"고 재차 비판했다.
오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월) 등원한 이후 전북도가 시·군을 상대로 한 낙하산 인사를 개선해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지만 부단체장 급의 일방적 인사에 대해 개선 움직임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관영 지사도 후보 시절 이런 사실에 대해 반대 뜻을 밝힌 바 있다"며 "전북도는 '긍정적 논의' '충분한 검토' 등 애매모호한 답변이 아닌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지방공무원인사 운영지침에 따르면 도와 시·군간 인사교류는 상호 동일 직렬과 동일 직급의 일대일 교류를 원칙으로 한다.하지만 17개 시·도 중 일방적인 인사교류가 이어지는 지역은 전북과 전남, 강원밖에 없다는게 오 의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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