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세계 위기 해결에 지방정부 역할 중요"…UCLG 대전 총회 참석
입력: 2022.10.12 14:45 / 수정: 2022.10.12 14:45

반기문 사무총장, 이상민 장관 등 국내외 주요 인사 1400여명 참석
이장우 대전시장 "지방정부 연대와 협력 방안 모색"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앞줄 여덟번째)과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시의회의장 등 총회 관게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대전시 제공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앞줄 여덟번째)과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시의회의장 등 총회 관게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대전시 제공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7회 UCLG 총회가 열리고 있는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을 찾아 "세계적인 위기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전 총회를 통해 세계 지방정부의 연대와 교류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참가자들의 대전 방문을 환영하고, 대전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이상민 행안부장관, 윤창현 국회의원,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UCLG국·내외 회원도시 및 주한대사, 국제기구 관계자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12일 UCLG 총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12일 UCLG 총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과학도시 대전에서 5일간 협력과 연대로 세계 지방도시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모색하여 밝은 미래를 위한 이정표가 세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 회장 네덜란드 헤이그 시장과 에밀리아 사이즈 사무총장이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완벽하게 행사를 준비한 이장우 시장과 대전시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대전총회를 계기로 UCLG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은 지속가능한 발전(SDGs)을 위한 3가지 축으로 사람, 지구, 정부의 관점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방 도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기문 제8대UN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반기문 제8대UN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UCLG는 140개국 24만여 개의 지방정부 및 175개 관련 단체가 회원으로 있는 세계 최대의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이자 유엔에서 유일하게 인정한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다. UCLG은 전 세계 지방정부의 상호 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한 홍보, 지방정부 상호 간 네트워크 지원 및 지식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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