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 지역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입력: 2022.10.12 10:05 / 수정: 2022.10.12 10:05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하수를 기반으로 한 감염병 감시 체계를 운영한다. / 충북도 제공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하수를 기반으로 한 감염병 감시 체계를 운영한다. / 충북도 제공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발생 조기 인지와 신속 대응을 위해 지역 하수를 기반으로 한 감염병 감시 체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는 하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병 원인체를 감시해 감염병 발생 예상지역과 유행 양상을 분석 및 예측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 유행 확산을 1~2주 앞서 예측할 수 있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하수 기반 역학은 기존의 전수 감시나 임상 감시로 확인되지 않는 무증상 감염에 대해서도 조기 인지가 가능하다"며 "향후 하수 샘플 채취 지점을 확대하고, 감시 대상 병원체를 다양화해 도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유행 차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osmos138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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