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하윤수 부산교육감 "공교육 바로 세우겠다"
입력: 2022.10.11 17:07 / 수정: 2022.10.11 17:07

부산학력개발원 설립 등 주요 정책 추진 계획 발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1일 오전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 제공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1일 오전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부산교육의 청사진으로 '부산 공교육 바로 세우기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

하 육감은 11일 오전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소회와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학력 증진과 학력 격차 완화 등의 구심점이 될 '부산학력개발원'을 설립 운영한다. 개발원은 지난 7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관련 안건이 심의를 통과해 다음 달 14일 개원을 앞두고 있다.

교실 안에서는 담임교사가 밀착 지도하는 기초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내년에는 전체 초등학교에 학급별로 학습지원 대상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학생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 안에서는 학습뿐 아니라 정서·행동·돌봄 등 다양한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 겪는 학생들을 상담·복지·담임교사 등이 입체적으로 진단해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내년에는 두드림학교 사업을 관내 모든 초·중학교 471개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두드림 학교는 학습동기, 정서행동 문제, 돌봄 결여 등 다요인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학교다.

컴퓨팅 사고력을 갖춘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 교육 중·장기 계획도 수립했다.

알고리즘 역량, 코딩 역량, 문제해결력 강화를 목표로 SW·AI교육 인프라 구축, 학생의 컴퓨팅 사고력 강화 , 교원의 SW·AI 교육 역량 강화, SW·AI 교육 문화 확산 등 4개 과제 23개 사업을 2026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SW·AI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SW·AI교육 전용 교실 구축, 피지컬 컴퓨팅 실습비 지원, AI교구 활용비 지원, 초등학교 지역화 SW교육 교재 개발, 중·고등학교 AI프로젝트 교재 개발,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거점학교를 운영한다.

이와 함꼐 최초로 전체 초·중·고·특수학교 627개 학교도서관에 전자도서(E-BOOK) 구매을 지원해 디지털 문명세대 맞춤형 독서환경을 선도적으로 제공한다.

하 교육감은 "다시 부산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부산교육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부산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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