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전에 비해 짧아
충북지역의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들이 발령까지 평균 4,5개월을 대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더팩트 DB |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지역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들이 발령까지 평균 4.5개월을 대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형배(무소속·광주 광산을) 의원이 11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7년 이후 충북 도내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의 평균 대기기간은 4.5개월이다. 이는 대기 기간이 1년이 넘는 서울(15.6개월), 대전(13.4개월)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짧다. 세종은 4.6개월, 충남은 3.3개월을 기다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2월 합격자 가운데 전국적으로 540명이 발령 대기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86명, 경기 151명, 경남 100명, 세종 37명, 전남 24명, 충북 20명 순이다.
민형배 의원은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1년이 훌쩍 넘도록 대기하게 하는 것은 잔인한 일"이라며 "교육당국은 고질적 문제를 방치하지 말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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