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제1회 황매산 억새축제 개최…15~30일
입력: 2022.10.11 14:23 / 수정: 2022.10.11 14:31

황매산 군립공원 일원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별빛콘서트 준비

합천 황매산 억새/합천군 제공
합천 황매산 억새/합천군 제공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황매산 축제위원회와 제1회 황매산 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제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황매산은 경남 합천군 가회면과 대병면, 산청군 차황면의 경계에 있는 소백산맥의 마지막 영봉 황매산에 은빛 물결처럼 일렁이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억새 군락지는 합천군 황매산 군립공원 황매평원내에 축구장 60개(60ha) 크기에 대규모의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군은 1984년 정부의 축산 장려정책으로 조성된 황매평원은 이곳에서 사육된 젓소와 양들이 독성이 있는 철쭉만 남기고 주변 풀을 먹어 대규모 철쭉 군락지을 형성하게 됐다. 이후 철쭉에서 억새로 자연천이 되고 있어 해마다 억새군락지가 늘어 지금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천군은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별빛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 지역민들이 생산한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장터가 운영되며 수와진의 공연,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합천 황매산 도슨트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평소 황매산을 찾기 힘든 교통약자들을 위한 나눔카트 투어도 준비했다. 나눔카트 투어는 노약자, 장애인, 유아와 동반한 보호자 1인까지 탈 수 있으며 사전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2022년 녹색 자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황매산군립공원 무장애 나눔길이 지난 9월 준공했다.

군은 캠핑객들의 수요에 맞춰 황매산 수목원 인근에 올해 말 준공예정으로 황매산 숲속야영장을 조성 중이다. 이 야영장이 조성되면 4계절 체류형 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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