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난방 제주돌문화공원, 본래의 색채 입힌다
입력: 2022.10.11 14:04 / 수정: 2022.10.11 14:04

민선8기 도정비전 반영 중장기 운영계획 수립…전문박물관 중점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중구난방식 설치시설물 확대로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비판이 있어온 제주돌문화공원에 본래의 색채를 입히는 중장기 계획이 추진된다.

11일 제주돌문화공원에 따르면 민선8기 도정비전을 반영한 중장기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우선 단순 시설물의 설치 확대로 정체성이 없다는 비판이 계속됐었던 만큼 이를 지양하고, 박물관을 제주돌·민속·신화 등 제주문화에 특화된 전문박물관으로 재편키로 했다.

이에 맞춰 공원시설 전반 역시 도민 이용편의를 고려하면서 운영을 개선하되, 각 시설물의 운용과 관련해서는 돌문화공원 운영위원회와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관리체계를 구체화했다.

말 많은 전기차 운행과 과련해서는 차량디자인을 개선하고 탑승대상을 기존 일반인에서 노약자와 장애인으로 한정한다.

또한 무정차 일괄 운영에서 6개 정차 지점별 도보 관람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개선 운영한다.

종전 돌박물관 중앙광장 주변 새밭과 메밀을 번갈아 조성하던 것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새밭 조성지로 추진하고, 하늘연못은 도민을 위한 개방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장철원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돌문화공원 정체성을 확립해 제주 고유의 문화와 향토성이 가득한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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