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강한 경제도시”기틀 마련…대한방직 곧 개발"
입력: 2022.10.11 14:02 / 수정: 2022.10.11 14:02

우 시장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허물기에 앞장"
전주 노른자 "옛 대한방직..개발이익 환수 정확해야“


우범기 전북전주시장.
우범기 전북전주시장.

[더팩트 |전주=김도우 기자]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있어서 개발이익 환수를 강조했다.

11일 우 시장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개발사인) 자광에 전주시가 내건 조건은 단순하다"며 "개발이익 환수가 정확히 되고 전주지역 건설 업체의 충분한 참여와 소상공인 배려가 있어야 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시민을 설득할 수 있는 안이 자광에서 마련되면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나 당 징계 부분에 대해서는 깔끔하게 정리될 것으로 본다"며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주의 성장이 정체된 것은 지나치게 보전과 안정에 치우친 규제들이 투자와 수익의 선순환 경제를 가로막는 데 있다"며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벽을 과감히 허물겠다"고 강조했다.

우 시장은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용적률, 건축물 높이, 고도지구 층수 제한 등 성장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야 한다"며 "과감한 규제 개혁이 선순환 경제를 회복시키고 산업구조를 개선해 결국 일자리 문제까지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우 시장은 이어 "광역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완주와의 통합은 필수적인 과제"라며 "경제, 관광, 교통, 문화 등 분야별로 전주·완주 상생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100일에 대해 그는 "현안인 전주종합경기장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의 물꼬를 텄고,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왔으며,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다졌다"고 자평하고 "전주 대변혁의 원년이 될 2023년이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우범기 시장은 "민선8기 100일간은 전주가 다시 한 번 대도약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규제 완화와 조직개편 등 벽을 허물고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서 "이제 미래 천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속도감 있는 개발과 전주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도시 전체의 대변혁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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