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맞은 12대 경남도의회, '소통'과 '협치' 토대 마련
입력: 2022.10.10 16:04 / 수정: 2022.10.10 16:04

김진부 의장 "견제와 감시는 물론 조정자 역할 충실"

경남도의회 전경/경남도의회 제공
경남도의회 전경/경남도의회 제공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경남도의회가 10일 `제12대 개원 100일 성과'를 발표했다.

제12대 도의회는 민생·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도정질문 및 5분 자유발언 실시, 건의안 등 65개 안건 처리, 역대 최다 14개 연구단체 `공부하는 의회상' 마련, 인사검증 정책질의 매뉴얼 등 체계적인 제도 구축 노력과 도민 소통 강화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제12대 경남도의회는 수돗물 유충 문제가 발생한 석동정수장 등 상수도 시설을 점검하고 항공우주청 유치 관련 현장을 찾는 등 민생·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 원구성 이후 제397회 임시회와 제398회 정례회를 열어 추경예산안, 결산, 조례안, 건의안 등 총 6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1명의 의원이 도정질문과 18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항공우주청의 조속한 설립, 쌀값 폭락 대책 마련, 주민동의 없는 취수원 다변화 사업 반대 등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제출하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종합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도의회는 전체 69%를 차지하는 초선의원들이 많은 만큼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단체, 민간위탁 교육, 연찬회 등을 확대하는등 역대 최다인 14개의 연구단체를 만들어 `경남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 등 10개의 정책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뿐만아니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정책지원관제 도입과 의회 인사권이 독립된 사실상의 원년으로, 정책지원관을 확대하여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활용으로 도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인사검증을 위한 `인사검증 정책질의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으며 조례정비 특별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진부 의장은 "제12대 도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도민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기반으로 적극 협력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조정자 역할도 충실히 해 나가겠다."며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새로운 의장상’을 구현해 소통하고 협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2대 경남도의회는 정책지원관제 확대, 실효성 있는 조례 제·개정, 1인1보좌관제 도입,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등을 추진해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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