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의회 제주연찬회 재추진 시민 우롱"
입력: 2022.10.06 17:39 / 수정: 2022.10.06 17:39

"시민 두려워 하지 않는 것 단적으로 보여줘"

민주당 대전시당이 2일 지방선거 결과에 반성하고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시당 제공
민주당 대전시당이 2일 지방선거 결과에 반성하고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시당 제공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대전시의회의 제주도연수 재추진은 시민을 우롱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6일 논평을 통해 "대전시의회는 현대아웃렛 화재와 시민들의 비난 여론에 밀려 자진 철회했던 제주연찬회를 재추진하며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며 "화재 참사의 아픔이 채 가시지도 않았고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되지 않았는데 시의회가 보란 듯이 제주연찬회를 재추진하는 것은 시민들에 대한 도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시의회는 10월 5~7일 제주도 연찬회를 추진했지만 비난 여론과 지난달 26일 현대 아웃렛 참사가 발생, 이상래 의장이 자진해서 연찬회 취소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며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로 구성된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1주일 만에 이를 번복하고 오는 24~26일 일정의 제주도 연찬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의회 의장이 연찬회 취소를 공식 발표한지 1주일 만에 이를 번복해 시의회가 스스로 위상과 신뢰를 떨어뜨리는 막장드라마를 연출하고 말았다"며 "시의회가 시민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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