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생활 녹지공간 넓힌다..생활밀착형 정원사업 '박차'
입력: 2022.10.06 13:59 / 수정: 2022.10.06 13:59
조문국박물관 실내정원/의성군 제공
조문국박물관 실내정원/의성군 제공

[더팩트ㅣ의성=이민 기자] 경북 의성군이 생활 속 녹지공간 확충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의성군에 따르면 탄소흡수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녹지공간을 주민들이 체감하고 활용도 높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정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사업은 산림청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시작됐다. 인구감소지역 공공·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녹색생활공간 확충 및 국·공유지 활용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의성군은 선제적인 사업 도입과 정원문화의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에 착수, 지난해 총 사업비 4억5700만원을 들여 의성읍 야구장 실외정원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의성펫월드 실내정원(3억9800만원), 조문국박물관 실내정원(1억6500만원) 등 지금까지 총 3개소에 녹색생활공간을 조성했다.

의성읍 야구장 실외정원/의성군 제공
의성읍 야구장 실외정원/의성군 제공

의성펫월드 실내정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그린뉴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8월 사업에 착수했다. 단조로운 실내 벽면·바닥 공간에 공기정화 식물을 심어 조성한 수직·수평 정원은 방문객들의 호응도가 높다.

앞서 군 자체적인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조문국박물관 실내정원은 관수·조명제어시스템의 자동화로 별도 관리 인력이 필요 없어 유지·관리에도 효율성이 높다.

군은 내년에도 공모에 선정된 군보건소 스마트정원(1억원), 남대천 실외정원(5억원) 조성사업에 착수해 정원 공간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맞춰 유휴부지를 발굴하고, 생활 속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생활밀착형 정원이 주민들의 힐링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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