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6일 만에 1100만달러 수출협약
입력: 2022.10.06 13:51 / 수정: 2022.10.06 13:51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전경/영주시 제공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전경/영주시 제공

[더팩트ㅣ영주=이민 기자]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K-인삼 산업의 수출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일 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인삼교역관에서 전날부터 진행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연계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830만달러 수출협약 체결 및 1000만달러 이상의 상담성과를 올렸다.

풍기인삼농협이 지난 4일까지 미국, 호주 등 5개국 바이어와 체결한 270만달러 수출협약을 포함하면 엑스포 개막 6일 만에 1100만달러 수출협약을 달성했다.

또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인삼수출기업 15개사, 11개국에서 초청한 바이어 9개사, 해외 우수 진성 바이어 10개사 등 34개사가 참가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적으로 면역력과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음을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열띤 상담이 이어졌다.

특히 한류 콘텐츠의 선풍적인 인기로 인삼에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한 해외의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한 액상형스틱, 차, 음료 등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삼·홍삼 가공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과 문의가 높았다.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K-인삼산업의 수출 경연장으로 자미매김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K-인삼산업의 수출 경연장으로 자미매김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들은 풍기인삼농협 100만달러를 비롯해 풍기진생영농조합법인 200만달러, 풍기인삼공사 250만달러, 특산물영농조합법인 천제명과 280만달러 수출협약을 맺었다.

또 40여 회의 기업과 바이어 간의 매칭을 통한 상담으로 당초 목표인 500만달러 수출계약과 1000만달러 수출 상담을 초과 달성해 산업엑스포로서의 면모를 확인시켜줬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엑스포 기간 다양한 수출상담회와 바이어 초청 기회를 마련해 지역 및 참여기업들에게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엑스포 기간 이뤄진 협약뿐만 아니라 상담실적들이 향후 실제 수출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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