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앙'…피켓 들고 거리로 나온 전주완산중 학생들[TF사진관]
입력: 2022.10.06 08:11 / 수정: 2022.10.06 08:11

전주완산중 1학년 학생 160여 명, 기후위기 경고 종이피켓 제작해 캠페인 펼쳐

5일 전북 전주완산중학교 1학년 학생 160여 명이 직접 제작한 종이 피켓을 들고 기후위기에 대해 경고하며 구호를 연창하고 있다. /전주=김도우 기자
5일 전북 전주완산중학교 1학년 학생 160여 명이 직접 제작한 종이 피켓을 들고 기후위기에 대해 경고하며 구호를 연창하고 있다. /전주=김도우 기자

[더팩트 | 전주=김도우 기자] 기후위기 주제로 마을교육과정을 1년 프로젝트로 운영 중인 전북 전주완산중학교가 평화동 일대를 행진했다.

1학년 160여 명 정도가 참여한 거리 캠페인은 학생들이 미술 시간을 이용해 직접 만든 종이 피켓을 들고 기후위기 구호를 연창하면서 진행한 가두행렬이었다.

전주완산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전주 평화동 인근에서 직접 제작한 종이피켓을 들고 기후위기에 대해 알리고 있다. /전주=김도우 기자
전주완산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전주 평화동 인근에서 직접 제작한 종이피켓을 들고 기후위기에 대해 알리고 있다. /전주=김도우 기자

학생들은 그동안 다양한 기후 관련 책자를 읽고, 워크숍과 토론 등을 통해 공부의 깊이를 더했으며, 교과 간 융합수업으로 전방위적인 기후환경수업을 받았다. 한 학기 동안 집중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의식이 성장해 더이상은 학교 안에 갇혀있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거리로 나가 기후위기를 세상에 널리 알려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전주완산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전주 평화동 인근에서 직접 제작한 종이피켓을 들고 기후위기에 대해 알리고 있다./전주=김도우 기자
전주완산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전주 평화동 인근에서 직접 제작한 종이피켓을 들고 기후위기에 대해 알리고 있다./전주=김도우 기자

이에 피켓을 들고 거리를 나간 학생들은 지나가는 차량과 행인을 향해 "이것 좀 봐주세요!", "기후위기가 정말 심각해요!", "이러다가 우리 다 죽어요" 등을 외치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피력하려고 애썼다. 이날을 기점으로 완산중학교는 앞으로도 수 차례 거리 캠페인을 더 진행할 예정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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