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중 1학년 학생 160여 명, 기후위기 경고 종이피켓 제작해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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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북 전주완산중학교 1학년 학생 160여 명이 직접 제작한 종이 피켓을 들고 기후위기에 대해 경고하며 구호를 연창하고 있다. /전주=김도우 기자 |
[더팩트 | 전주=김도우 기자] 기후위기 주제로 마을교육과정을 1년 프로젝트로 운영 중인 전북 전주완산중학교가 평화동 일대를 행진했다.
1학년 160여 명 정도가 참여한 거리 캠페인은 학생들이 미술 시간을 이용해 직접 만든 종이 피켓을 들고 기후위기 구호를 연창하면서 진행한 가두행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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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전주 평화동 인근에서 직접 제작한 종이피켓을 들고 기후위기에 대해 알리고 있다. /전주=김도우 기자 |
학생들은 그동안 다양한 기후 관련 책자를 읽고, 워크숍과 토론 등을 통해 공부의 깊이를 더했으며, 교과 간 융합수업으로 전방위적인 기후환경수업을 받았다. 한 학기 동안 집중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의식이 성장해 더이상은 학교 안에 갇혀있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거리로 나가 기후위기를 세상에 널리 알려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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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전주 평화동 인근에서 직접 제작한 종이피켓을 들고 기후위기에 대해 알리고 있다./전주=김도우 기자 |
이에 피켓을 들고 거리를 나간 학생들은 지나가는 차량과 행인을 향해 "이것 좀 봐주세요!", "기후위기가 정말 심각해요!", "이러다가 우리 다 죽어요" 등을 외치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피력하려고 애썼다. 이날을 기점으로 완산중학교는 앞으로도 수 차례 거리 캠페인을 더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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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