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일, 광주 BHC갤러리…15인 작가 회화‧조각작품 17점 출품
이상호 작가의 '안중근의사 탄생 143주년 기념우표'./작가 제공 |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항일 독립지사들을 역사 속에서 소환하여 기리는 ‘친일청산하기 딱 좋은 날 10·26 탕탕" 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시는 2~30일, BHC갤러리(광주 동구 예술의 거리)에서 관람객을 맞으며 김광례, 김규표, 김두성, 김서경, 김운성, 김화순, 노주일, 류기정, 박성우, 손향옥, 이사범, 이상호, 전정호, 전혜옥, 조 현 등 총 15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작품 수는 회화, 조각작품 등 총 17점이다.
‘안중근의사 탄생 143주년 기념우표’를 출품한 이상호 작가는 "독립운동가 같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정부에서 발행하는 지폐나 우표에 선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작품을 구성했다"고 제작 취지를 설명하며 "독립정신이 우리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국민들에게 숨 쉬는 역사가 되었음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례 작가의 '나의 전부'./작가 제공 |
김광례 작가는 작품 ‘나의 전부(全部)’에 대해 "죽음을 묵도 방관하는 검은 새들의 눈. 순결한 하얀 새를 부둥켜안고 울분과 해안. 지켜 주지 못한 분노에 찬 표정으로 앞을 응시하는 노인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하며 "역사 속 살인자들은 ‘누구인가’ 라고 되묻고 있음이 작품의 주제" 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10·26탕탕전 행사위원회’가 주관하고 민족미술인협회 광주지회,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광주전남지부, 사단법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4·19문화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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