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돗물 불신조장 '엄정 대응'...마이크로시스틴 불검출
입력: 2022.10.05 16:10 / 수정: 2022.10.05 16:10

대구 수돗물 분석결과 마이크로시스틴 불검출
환경부와 환경단체 분석 방법 모두 불검출


대구시가 최근 환경단체에서 제기한 대구 수돗물 문제에 대해 마이크로시스틴 등 조류독소가 미검출 됐다고 밝혔다. 대구시청 전경 / 대구 = 박성원 기자
대구시가 최근 환경단체에서 제기한 대구 수돗물 문제에 대해 마이크로시스틴 등 조류독소가 미검출 됐다고 밝혔다. 대구시청 전경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가 최근 환경단체에서 제기한 대구 수돗물 문제에 대해 마이크로시스틴 등 조류독소가 미검출됐다고 밝혔다.

5일 상수도사업본부 김정섭 본부장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안전하게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시민들께선 수돗물을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며 "명확한 근거 없이 수돗물 불신을 조장하는 것에 엄정대응 할 것"이라 강조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환경부와 대구시의 매곡과 문산 정수장의 대구 수돗물 마이크로시스틴 분석결과 불검출됐다.

환경부의 경우는 지난 8월 2일과 23일, 24일, 29일 대구 수돗물을 LC-MS-MS 법(액체크로마토그래피법)과 환경단체가 분석한 ELISA 법 (효소면역분석법)으로 분석했으나 마이크로시스틴이 되지 않았다.

대구시는 낙동강 원수 취수를 조류가 많이 번식하는 표면보다 약 5m 아래에서 취수해 유해남조류 세포수를 표면수 취수 시의 3% 수준으로 감소시키고, 취수구 주변 조류차단막을 2중으로 설치해 조류 유입을 최소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류독소 검사항목을 기존 7항목에서 마이크로시스틴-LF, 마이크로시스틴-LY, 실린드로스퍼몹신을 자체감시항목으로 추가해 10항목으로 수질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환경부와 환경단체 공동으로 조류독소 측정법인 효소면역분석(ELISA)법의 공개검증 결과 및 환경부 지침과 연계해서 정수장 유입 원수 분석 시 ELISA법 활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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