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구포동 한 휴대전화 유리필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더팩트ㅣ구미·경주=김채은 기자] 경북 구미와 경주에서 화재가 잇따라 3명이 다치고, 1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5분쯤 구미시 구포동 한 휴대전화 유리필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6시 1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7대, 인력 116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7시 16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화재 진화를 하던 소방대원 A씨(50대) 등 3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공장(3만658㎡)과 생산설비 및 원자재 등이 불에 탔다.
앞서 전날 오전 8시 49분쯤 경주시 천군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7.5t 화물차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9대, 인력 25명을 투입해 전날 오전 9시 3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화물차 1대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1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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