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찰병원 최적지는 아산"…시 본격 유치전
입력: 2022.10.04 17:57 / 수정: 2022.10.04 17:57

박경귀 시장 "37만 시민의 힘 보여줄 때"
경찰청, 현지실사 후 12월 최종 선정


아산시가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 아산시 제공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시는 4일 신정호에서 열린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시에 따르면 지난 제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충남 아산시 경찰학교 부지 내 국립경찰병원 설립을 공약하면서 시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지 최종 선정 0순위 후보지로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공약에도 지난 7월 경찰청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찰병원 건립지를 공모한 결과 19개 지자체가 경쟁에 뛰어들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시는 탁월한 광역교통망으로 전국 기준 평균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며, 공공의료 수혜인구가 약 1000만명에 이르러 배후 의료 수요가 충분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아산 경찰종합타운은 연간 3만명 이상의 경찰이 방문하는 곳으로 국립경찰병원이 들어설 경우 경찰 의료 접근성과 건강 복지가 크게 개선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시는 이달 중 경찰병원 아산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캠페인 등을 통해 이같은 유치 타당성을 알릴 예정이다.

경찰청은 이달 병원건립위원회를 개최해 부지 선정 방법과 기준 등 세부적인 지침을 확정해 신청 지자체에 공지할 예정이다.

이후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해 선정 가능성이 큰 지자체를 대상으로 11월 중 현지 실사를 한 뒤 12월 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금이야말로 37만 시민의 힘을 보여줄 때"라며 "범시민추진단을 통해 중부권 거점 아산 국립경찰병원 유치 의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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