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욕 의식과 괘불이운, 조전 점안 이운 등의 의식으로 진행
강진 무위사 수륙 대재 전경/강진군 제공 |
[더팩트ㅣ강진=최영남 기자] 지난 1일 전남 강진군 성전면 무위사 극락보전 앞마당에서 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제5회 무위사 수륙 대재' 봉행이 시연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무위사 수륙 대재는 타종을 시작으로 시련과 번뇌를 씻겨주는 관욕 의식과 괘불이운, 조전 점안 이운 등의 의식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올해는 조선 시대 수륙 대재 의식절차가 기록된 의궤에 따라 봉행 됐다.
강진 무위사는 7개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의 보고로 무위사 수륙 대재는 조선 시대 3대 수륙 대재로 인정받았으나 아직까지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이 되지 않아 무형문화재 조사 및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번 수륙 대재는 물과 육지를 헤매는 영혼을 달래고 위로하기 위한 불교의식으로 세종 때부터 무위사 수륙 대재를 행했다는 역사적 근거를 찾아 지난 2018년부터 봉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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