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급증...지난해보다 22.6% ↑
입력: 2022.10.04 15:08 / 수정: 2022.10.04 15:08

산림청 드론 예찰 강화해 책임 방제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늘자 방제 실행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피해목 제거 모습 /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늘자 방제 실행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피해목 제거 모습 / 산림청 제공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올들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늘어 산림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산림청은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기간으로 정해 피해 줄이기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은 2017년 99만그루에서 2018년 69만그루, 2020년 41만그루, 2021년 31만그루로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는 38만그루로 지난해보다 22.6% 늘었다.

산림청은 피해 지역 내 고사목 전량 예찰은 물론 드론 예찰로 피해 증가·확산 원인이 되는 감염 우려목까지 색출할 계획이다.

또 예찰 결과를 토대로 피해 정도 및 지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방제전략을 수립해 피해 고사목에 대한 책임 방제를 벌일 방침이다.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산림청과 지자체 등 모든 방제 기관이 경각심을 갖고 협력해 소나무재선충병 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방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장 상담(컨설팅), 교육 및 기술 및 예산 지원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