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하동 이어주는 지방도 1023호,'미개설 구간 조속한 개설을...'
입력: 2022.10.04 14:23 / 수정: 2022.10.04 14:23

함양군 마천~하동군 대성리까지 미개설 도로 23.8㎞
지리산 경계 이웃사촌이지만 이동시간 1시간 30분


진병영(왼쪽) 함양군수와 하승철 하동군수가 지방도 1023호선 미연결(벽소령) 구간인 함양군 마천에서 가대성리까지 미개설 도로의 조속 개설 방안을 논의했다./함양군 제공
진병영(왼쪽) 함양군수와 하승철 하동군수가 지방도 1023호선 미연결(벽소령) 구간인 함양군 마천에서 가대성리까지 미개설 도로의 조속 개설 방안을 논의했다./함양군 제공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은 하동군과 지방도 1023호선 미개설 구간의 조속한 개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하동군을 방문해 하승철 하동군수와 만나 지방도 1023호선 미연결(벽소령) 구간인 함양군 마천에서 하동군 대성리까지 미개설 도로 23.8㎞의 조속 개설 방안을 논의했다.

지리산을 남북으로 연결해 함양과 하동을 이어주는 지방도 1023호는 현재 미개설된 23.8㎞ 구간으로 인해 제 기능을 활용하지 못하고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탐방로로 사용되고 있다.

지리산을 경계로 이웃사촌인 지자체지만 직접 연결하는 지방도 1023호의 미개설로 인해 이동시간이 1시간 30분이 걸린다.

하동의 해양 항노화와 함양의 산삼 항노화를 이어주며 관광자원화는 물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진병영 군수와 하승철 군수는 서로 협력해 경남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 구간 도로개설을 통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함양~하동·지리산 북부 한방항노화·남부 해양항노화를 연계한 경남 웰니스 관광산업 활성화와 서부경남지역을 비롯한 전남·북 권역의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 방안을 제시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도 "‘지리산·섬진강 영호남 동서내륙 관광벨트사업’이 대통령 지역 핵심 공약에 선정됨에 따라 남부권 관광개발과 지리산권 종합 관광개발 차원에서 도로의 개설 취지에 공감하며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영호남 화합의 장으로서 도로의 개설이 중요하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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