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일산문화광장, 10~11일 고양문화원
100개 업체 참여,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열려
'제20회 대한민국막걸리축제'가 8일부터 11일까지 고양특례시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고양특례시 제공 |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제20회 대한민국막걸리축제가 8일부터 11일까지 고양특례시 일산문화광장과 고양문화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와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8일과 9일은 일산문화광장에서는 막걸리 무료 시음 행사가 열린다. '팔도명주 전시관'에는 전국 100개 막걸리 제조 업체에서 내놓은 150여 종의 팔도 막걸리를 만날 수 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막걸리 빚기 체험, 막걸리 골든벨 퀴즈, 막걸리 천하장사 선발, 막걸리 품평회 등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막걸리 품평회에는 전문가 심사를 도입해 막걸리 제조 업체의 축제 참여 의미를 높이고, 전통적·현대적 생산 방식에 따라 평가를 달리해 심사에 공정을 기할 예정이다.
10일과 11일은 고양문화원에서 막걸리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조명한다. 또한 막걸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세미나와 콘퍼런스가 열린다.
세계무형문화유산 현황과 막걸리 세계문화유산 등재 방안, 가치 등에 대해 다루고, 일본·유럽의 전통주 육성 제도와 고양의 막걸리에 대해 학술 토론도 있다.
이동환 시장은 "올해 대한민국막걸리축제는 막걸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공감대 형성의 장이자, 막걸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축제를 함께하는 시민 모두가 막걸리의 가치에 공감하면서 맛과 멋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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