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에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업 유치 ‘시동’
입력: 2022.09.30 17:29 / 수정: 2022.09.30 17:29

이앤드디·테이팩스 투자 결정, 공장 신설 및 직원 채용

이차전지 관련 제조업체 2곳이 새만금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개발청 제공
이차전지 관련 제조업체 2곳이 새만금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개발청 제공

[더팩트 | 전주=김도우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전북도와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이차전지 핵심 소재 제조기업인 이앤드디, 테이팩스와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앤드디는 새만금 산업단지 14만8000㎡ 용지에 1035억원을 들여 '이차전지 양극활 물질 전구체' 생산 공장을 짓는다.

또 생산 공정 등에 투입할 직원 45명도 채용한다.

테이팩스 또한 새만금 산단 7만7000㎡ 용지에 68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테이프' 제조시설을 세우고 직원 162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새만금에 도로·항만·공항 등 물류 기반 시설이 빠르게 구축되는 점 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세계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이차전지 소재에 대한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차전지 생태계가 활발히 구축되는 새만금에서 이들 기업이 뜻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엔드디가 새만금 공장이 가동되면,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전구체 등 배터리 핵심소재의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테이팩스는 1994년 설립해 포장용 테이프부터 식품 포장용 랩과 전자소재용 테이프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이자, 이차전지용 테이프 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산업단지에 이차전지 기업 2곳이 투자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산업단지에 이차전지 기업 2곳이 투자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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