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금쪽이를 위한 ‘IB교육’…전국적 확대 분위기
입력: 2022.09.30 16:19 / 수정: 2022.09.30 16:19

강은희 대구교육감 "수업에서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올리 페카회장 "스스로 생각할 수 있어야..."


16일 IB(국제 바깔로레아) 본부 Olli-Pekka Heinonen(올리 페카 헤이노넨)회장이 대구외국어고를 방문해 IB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대구 = 박성원 기자
16일 IB(국제 바깔로레아) 본부 Olli-Pekka Heinonen(올리 페카 헤이노넨)회장이 대구외국어고를 방문해 IB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이동훈 기자] 대구시 교육청의 주도로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교육하는 IB(국제바칼로레아)교육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지난 23일 전국시도교육청 관계자들이 대구IB교육의 현황을 파악하고 추진하기 위해 IB월드스쿨로 인증받은 대구의 경대사대부설초중고에 모여 수업참관을 하고, 토론회를 열었다

서울교육감과 경기부교육감은 대구IB교육 운영학교 교사들의 의견을 파악하고 구체적으로는 IB평가시스템에 대한 핵심적인 질의를 해 서울과 경기에 본격적인 IB교육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고민과 실행을 준비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IB 본부 회장(올리 페카 헤이노넨)은 지난 14일 제주 공립IB학교 및 국제학교 관계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서울교육청 전문직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다음날인 15일에는 국내에서 제일 많은 165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있는 경기교육청(교육감 임태희)과 상호협력의향서도 체결했다.

이날 IB 본부 올리 페카 회장은 "민주주의가 발전하며 여러나라들이 같이 교류하면서 포괄적이고 깊이 있는 지식이 중요하고 창의적이고 철학적인 사고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었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서 거짓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행사 3일째 16일은 우리나라 공교육에 IB프로그램 도입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대구 IB 인증·후보·관심 학교와 함께하는 워크숍이 열렸고 이후 20일까지 경남교육청, 충남교육청에서 IB관련 협의도 가졌다.

대구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행사 후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IB교육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교사의 확보를 위해 대구는 선도적으로 IB관련 대학원과정, IB전문연수, 전문학습 공동체, 연구회 운영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매년 3천명 이상의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IB교원을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적으로 진행되던 IB교육은 우리나라 본격도입을 위해 지난 2018년에 한국어로 번역 논의가 시작됬고 최근까지 IB본부와 한국화가 추진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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