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10월 4일 영장실질심사
대전지검·고검청사. / 더팩트DB |
[더팩트 | 대전=김아영 기자] 외국인 여성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30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대전지검은 상습준강간 등 혐의를 적용해 법원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대전지법은 오는 10월 4일 정 총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 총재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외국인 여성 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차례 정 총재를 불러 조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측은 입장문을 통해 "고소장에 적시된 여러 주장에 허위와 모순이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정 총재는 이전에도 신도들을 성폭행해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 2018년 2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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