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제5대 사장에 김호민 교수 임명
입력: 2022.09.30 09:32 / 수정: 2022.09.30 09:32

풍력개발 사업 이어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발굴 역할 기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9일 오전 집무실에서 제5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김호민 교수를 임명하고, 에너지 신산업 발굴에 중점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제주도 제공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9일 오전 집무실에서 제5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김호민 교수를 임명하고, 에너지 신산업 발굴에 중점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제주도 제공

[더팩트 l 제주=허용석 기자] 제5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탄소중립 에너지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호민(52) 제주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9일 오전 집무실에서 제5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김호민 교수를 임명하고, 에너지 신산업 발굴에 중점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호민 신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제주 출신으로 1995년 제주대를 졸업한 후 2002년 2월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MIT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LS산전㈜ 전력연구소를 거쳐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등 에너지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관련 기술 개발 연구 등에 주력해왔다.

2011년부터는 제주대 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및 신소재 응용기술 관련 연구와 교육에 전념했으며, 제주도 풍력발전사업 심의위원회와 에너지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제주도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정책 수립에 기여해왔다.

특히 20여 년간 선박추진용 초전도 동기모터, 풍력터빈용 초전도발전기 기술개발 사업 등을 수행하면서 초전도기술 관련 특허 등을 지닌 에너지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제주도는 김호민 사장이 에너지 전문가로 수소경제 육성과 함께 제주가 글로벌 탄소중립 메카로 자리 잡도록 비중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신재생에너지·수소 분야 등 에너지공사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에너지 관련 우량기업들이 제주도에 육성‧유치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에너지산업을 통해 얻는 경제적 효과가 도민들에게 돌아가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호민 신임 사장은 "제주도정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분야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임 사장의 임기는 이달 29일부터 2025년 9월 28일까지 3년간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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