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노사 막판 잠정 합의…30일 지하철 정상운행
입력: 2022.09.30 08:28 / 수정: 2022.09.30 11:37

상용직, 공무직 포함 총액 대비 1.4% 임금 인상 등

부산교통공사 전경./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 전경./공사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파업을 하루 앞두고 막판 교섭서 합의을 하면서 부산지하철은 정상 운행하게 된다.

30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29일 오후 9시 30분쯤 부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에서 열린 최종 교섭에서 사측과 노사측은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들 간 교섭은 이날 오후3시부터 시작됐고, 약 6시간 30분만에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

잠정 합의안엔 '지방공기업 예산편성 지침'에 근거한 상용직과 공무직을 포함해 총액 대비 1.4% 임금 인상과 연 2회 공무직 채용, 군·기간제 경력 인정 등 공무직 처우개선과 업무환경 개선 방안이 담겼다.

앞서 노조는 임금 6.1% 인상과 인력증원과 공무직 처우개선을 요구해 왔고, 공사는 임금의 경우 정부 지침인 1.4%까지 인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쟁의 조정까지 갔으나, 양측 간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노조는 30일 오전 5시부터 파업 돌입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교섭 테이블이 만들어 졌고, 여기서 잠정 합의안이 도출됐다. 이로써 30일 첫차부터 부산지하철은 정상 운행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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