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 중소기업 경지전망지수 코로나 이후 최고치
입력: 2022.09.29 16:17 / 수정: 2022.09.29 16:17

"소비심리 확대 기대감이 체감경기에 긍정 영향"

부산·울산 중소기업 10월 경기전망지수. /부울중기중앙회 제공
부산·울산 중소기업 10월 경기전망지수. /부울중기중앙회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가 부산·울산 중소기업 343곳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84.5로 전달보다 2.6p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 84.2를 넘어 코로나19 발생(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다.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현상으로 인한 경제·금융 여건 악화에도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른 소비심리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체감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분야는 87.6으로 지난달과 동일했지만, 비제조업은 지난달보다 5.5p 오른 81.4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펄프 및 종이(25.0p), 고무 및 플라스틱(20.0p) 등이 상승했고, 섬유(-20.0p), 의료·정밀·광학기기(-18.8p) 등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숙박업(50.0p), 정보서비스업(40.0p)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15.4p)과 기타 개인서비스업(-10.0p)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지난달과 동일한 67.6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13.7p 하락했다.

중소기업 경영실적은 77.7로 지난달보다 2.1p, 전년 대비 4.8p 상승했다.

허현도 부울중기중앙회 회장은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를 비롯해 원자재 가격·수급 정보 제공 및 구매금융·보증 지원 강화 등 정부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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