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가을철 산악사고 주의보 발령
입력: 2022.09.29 11:24 / 수정: 2022.09.29 11:24

산악 내륙지역인 완주·진안·무주서 주로 발생

전북 남원소방서가 지리산 육모정 계곡에서 산악사고 대비 합동 인명구조훈련 및 시설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더팩트DB
전북 남원소방서가 지리산 육모정 계곡에서 산악사고 대비 합동 인명구조훈련 및 시설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소방본부가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악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2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148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월이 14.0%(208건)으로 가장 높았고, 9월 11.7%, 11월 10.6%(158건) 등 주로 9~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요일별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일요일 28.6%(424건), 토요일 24.0%(356건)으로 산악사고가 주말에 매우 높게 발생했다. 시간별로는 낮 시간인 12시~ 16시 사이에 671건(45.2%)의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모악산과 대둔산이 있는 완주가 282건(19.2%)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마이산과 운장산 등이 있는 진안군 162건(10.9%), 덕유산 소재의 무주군 147건(9.9%), 지리산이 있는 남원시 176건(12.1%) 순으로 발생했다. 산악 내륙지역인 동부권(완주, 남원, 진안, 무주)에서 산악사고가 높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장소로는 산 능선에서 976건(65.8%) 가장 많이 발생했고, 산 정상에서 284건(19.1%), 계곡 182건(12.3%) 순으로 발생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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