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6년간 보이스피싱 피해 총 2112건에 489억원
입력: 2022.09.28 16:29 / 수정: 2022.09.28 16:29

2017년부터 22년까지 연도별 피해 규모 증가 추세
광주경찰청, 예방홍보위해 ‘사방팔방 프로젝트’ 가동


광주경찰청은 매년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적극적 예방효과를 얻기 위해 9월 중순부터 사방팔방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광주경찰청 제공
광주경찰청은 매년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적극적 예방효과를 얻기 위해 9월 중순부터 '사방팔방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광주경찰청 제공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28일 광주경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지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로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총 2112건에 피해액은 4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국 보이스피싱 범죄는 총 19만3938건과 피해액은 3조722억원이다.

광주지역 연도별 건수와 피해금은 2017년 210건·33억원, 2018년 205건·37억원, 2019년 358건·101억원, 2020년 715건·158억원, 2021년 624건·160억원으로 피해 규모가 매년 증가 추세임을 알 수 있다.

광주경찰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악성코드 탐지 어플 ‘시티즌 코난’과 전단지·부채·물티슈·미용실가운 등을 활용한 홍보물 제작, 다중이용시설 현장 캠페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예방홍보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한 예방효과가 부족해 적극적 홍보를 하기로 하고 9월 중순부터 ‘사방팔방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광주 시민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홍보에 나섰다.

사방팔방 프로젝트의 요지는, 다수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유형과 수법을 고려하여,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피해 예방을 위한 핵심 메시지를 담아 포스터 4종과 영상 8종을 제작한 뒤, 포스터는 눈에 잘 띄는 곳에 게시·업로드하고, 영상은 TV방송광고를 포함 각종 매체에 송출하는 등 표현 그대로 보이스피싱 예방법을‘사방팔방’으로 널리 알려드린다는 것이다.

광주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금을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아 무엇보다 피해 예방이 중요하다며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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