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냄새 폴폴나는 천안으로 오세요" '빵빵데이’ 9일 개막
입력: 2022.09.28 14:31 / 수정: 2022.09.28 14:31

100여개 동내 10일까지 10% 할인
지역 농산물과 원유로 만든 제품 및 우유 증정


충남 천안시가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2022 천안 빵빵데이축제를 개최한다. 28일 천안시 김종형 농업정책국장과 이기형 식품안전과장이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2022 천안 빵빵데이'축제를 개최한다. 28일 천안시 김종형 농업정책국장과 이기형 식품안전과장이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천안=김경동 기자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2 천안 빵빵데이’축제를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천안시청사 일원과 지역 내 100여 개 참여 제과업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빵빵콘서트’를 비롯해 △빵지순례단 △30여 개의 동네빵집의 빵을 맛볼 수 있는 빵마켓 △지역아티스트 공연 △도전! 빵든벨 △호두과자 굽기 △쿠키 아이싱 △빵의도시 천안 ‘히스토리월’ △빵빵사진관 △빵의도시 선포식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판로 개척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축산 업계와 연대 상생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지역 내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해 남양유업(주) 천안공장과 협업해 지역 낙농가의 원유로 만든 우유 3만 여개를 행사장과 참여 제과업소에서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또 쌀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쌀로 만든 빵도 선보인다. 또, ㈜신세계푸드 천안공장과 협업해 소외계층 시설 20개소에 빵 2500여 개를 전달한다.

전국 각지에서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모인 ‘빵빵데이 순례단’은 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규모를 30개 팀에서 100개 팀으로 늘려 모집한 결과 2392개 팀 7002명이 신청했다. 선정된 100개 팀은 축제를 즐기고 빵지 순례 후 SNS상 후기를 올려 동네 숨은 빵 맛집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빵지순례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도 축제 기간 참여하는 100여 개의 동네 빵집을 방문하면 10% 할인된 가격으로 빵을 구입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 빵지순례 등 마련된 프로그램을 맘껏 즐기시고 햇볕 좋은 가을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빵의 도시 천안은 지역사회와 연대·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꾸준하게 연계 범위를 확대해 관련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가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2022 천안 빵빵데이축제를 개최한다. /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2022 천안 빵빵데이'축제를 개최한다. / 천안시 제공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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